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언제부터 신청가능할까? 월 6만5천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가능





오늘은 내년부터 시행될 서울시 무제한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23년 현재 국토부는 대중교통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알뜰교통카드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행 알뜰교통카드제도는 2024년 상반기에 종료가 되며, 2024년부터 새롭게 서울시 기후교통카드와 K-패스제도를 시행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K-패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으니 오늘은 기후교통카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교통비절약하려면? 2024년 하반기부터 k-pass 도입, 할인율, 이용방법 알아보기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기후동행카드

서울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고물가시대의 교통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만 5천원으로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정기 이용권을 도입합니다. 기후동행카드를 구입하면 서울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원스톱 무제한이용이 가능합니다.
내년 1~5월 시범운영을 거친 후 하반기 2024년 7월 1일부터 전면도입할 예정이며 차후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인 리버버스등 새로운 교통수단까지 확대운영할 계획입니다.

1. 이용방법

기후교통카드는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실물 카드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실물카드는 최초이용 시 3,000원에 구입하여 매달 6,5000원 금액을 충전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럼 먼저 지하철 이용을 살펴볼까요? 서울시내 승하차시 지하철 1호선~9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기본요금이 상이한 신분당선은 제외되니 참고해주세요. 또한, 서울에서 승차하여 타지역(경기,인천)에서 하차하는 경우 이용이 가능하지만, 타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버스는 서울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모두 이용이 가능하지만, 경기,인천등 타지역의 버스는 이용이 불가능하며, 서울지역이더라도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이용이 불가합니다. 서울과 타지역버스는 노선면허를 얻은 지역을 중심으로 결정됩니다. 각 버스노선번호를 검색해보면 해당하는 면허지역 확인이 가능해요. 

버스노선면허

공공자전거 따릉이1시간이용권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릉이를 1시간 이용 후 반납하고 다시 재대여 방식으로 사용하면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해요.

2. 도입취지

서울시내 온실가스 전체배출량 중 수송분야의 온실가스가 17%(약763만톤)를 차지하고 있어서 승용차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의 수요를 증가시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하지만 서울시의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이후 대중교통의 사용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승용차 이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수단분담률

그래서 정부는 독일정부가 파격적으로 도입한 9유로 티켓에 주목했습니다. 9유로 티켓은 우크라이나사태로 인해 급등한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2022년 6월~8월 3달동안 시행한 사업입니다. 한달에 9유로 (약 1만 2천원)만 내면, 독일 전국에서 버스,지하철, 트램등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죠.  9유로티켓은 3달동안 5,200만장이 팔려 독일거주인구의 60%가 구입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실제로 대중교통사용량이 50%이상 상승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와 오스트리아도 정기권, 기후티켓등을 도입하여 고물가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죠.
서울시도 다른 세계국가들의 제도에 주목하며,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탄소배출량을 줄여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3. 해결과제

기후동행카드는 환경보호와 서민들의 가계부담을 줄여준다는 취지에서 정말 좋은 제도이지만 몇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어보입니다.
먼저 첫번째, 타지역 (인천, 경기도)에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탑승하는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경기도 전체인구는 약1,362만 5천여명이며 서울시로 출퇴근하는 인구도 엄청나죠.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들은 과천시 47.6%, 하남시 46.7%, 구리시 40.9%입니다. 내년 시범운영기간동안 서울시와 경기도가 조율을 해 나아가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제도의 병행가능성입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알뜰교통카드를 폐지하고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k-패스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516억의 예산을 투자하여 한달에 21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0~53%까지 교통비를 환급해주는 제도인데요. 서울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로 이용이 몰린다면, K-패스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생길 수 있겠죠.

지금까지 내년에 도입 예정인 기후 동행카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내년상반기 시범운영을 통해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니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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