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전신문고에서 진행하는 가을철 안전위험요인 신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덧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습니다. 선선해진 날씨 덕에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즐기려는 나들이 인파가 늘어나고, 가을철 단풍을 구경하려는 등산객들로 많은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즐기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산불이나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겠죠? 위험요인을 신고한 우수신고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까지 지급한다고 하니 어떻게 신고를 해야 할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볼까요?
안전신문고
안전신문고는 행정안전부에서 일상 생활 속 안전 위험 요소를 누구나 손쉽게 휴대폰으로 신고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기관을 연결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안전신고 뿐 아니라 불법 주정차 신고, 자동차 교통위반 신고, 생활 속 불편 신고 등 다양한 불편 사항을 접수하여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오늘은 가을철 2달 동안 진행되는 재난·안전위험요인 집중신고기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철 안전위험요인 집중신고기간
행정안전부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달을 가을철 재난 및 안전 위험요인 집중신고기간으로 지정하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국민 누구나 안전신문고를 통해 생활 주변의 위험 상황이나 불편을 사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신고할 수 있는데요. 올해는 기존의 4가지 집중신고 유형에 4가지 항목을 새롭게 추가하여 총 8개의 항목에 대한 신고를 접수 받습니다.
<기존신고유형>
- 축제·행사 (인파밀집사고)
- 산악·등산사고
- 산불·화재(전통시장 화재등)
- 태풍 (10월 1일~ 15일), 대설 (10월 16일~ 11월 30일)
<안전사고항목 추가>
- 산사태 (급경사지, 토사류)
- 해양선박사고·해안가 수난사고
- 사업장 인적사고
- 이륜차·어린이 안전사고
가을철 축제로 많은 인파가 밀집될 경우 위험할 수 있는 위험요소나 단풍구경으로 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위험할 수 있는 요인, 건조한 가을날씨로 인한 산불 및 화재위험에 대해 신고해주시고, 긴급한 상황일 경우 119나 112로 신고를 접수해 주시길 바랍니다. 신고한 내용은 신속한 처리 후 신고인에게 문자메세지를 통해 조치 결과를 알려줍니다.
우수신고사례 포상금
행안부는 신고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0만원~ 최대 1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단, 포상금은 현금이 아닌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니 참고해주세요.
우수 사례자는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분기별로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이번 가을철 집중신고건은 2024년 1월에 선정자를 발표합니다. 심사는 예방효과성, 파급효과성, 수용가능성, 처리기관의 노력도를 기준으로 판단하여 우수자를 선정합니다.
참고로 올 상반기에는 총 50건의 우수신고 사례를 선정하여 최우수상 1건 100만원, 우수상 4건 각 50만원, 장려상 45건 각 20만원을 지급했으니 하반기도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되네요.
안전신고 우수사례 예시
최우수사례로 경기도 용인시 탄천 법면 붕괴위험을 신고한 사례가 선정되었습니다.
<선정요인>
- 집중호우 전 복구 완료 → 침수피해 예방
- 민관협력 우수사례 → 처리기관의 노력도 가산점 부여
우수사례는 서울시 은평구 지하철역 출입구 에스컬레이터에서 덜컹거리는 소리를 듣고 신고를 한 사례입니다. 조사결과 내부기계 롤러가 고장난 것을 알아내서 에스컬레이터 멈춤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선정요인>
-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작은 소리에도 관심을 기울여 사고를 예방→ 파급효과성 우수
지금까지 안전신문고를 통해 가을철 위험 요인을 신고하고 어떻게 포상금을 받을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우수사례 예시에서 보듯, 주변의 작은 소리에도 무시하지 않고 신고를 해서 시민들의 위험을 막고, 포상금까지도 받을 수 있으니 여러분도 주위를 둘러보고 위험 요인이 있으면 신고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