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사회는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하는 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노인 천만명, 치매 환자가 100 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되는데요. 이제 돌봄이 필요한 노인 인구를 보살피는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중대 사업입니다. 지금부터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 무엇이고, 시행되는 지역이 어딘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지역사회 통합돌봄 vs 시설돌봄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보살핌이 필요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곳을 벗어나지 않고, 각자에게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 받으며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복지 서비스인 반면, 노인이나 장애인이 거주지를 떠나 시설로 입원하여 케어를 받는 것이 시설케어입니다.
결국 우리 사회가 나아갈 의료 복지의 뱡향성은 통합 돌봄일 것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더 빠르게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1970년 부터 통합돌봄 시스템을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죠.
우리 정부도 2018년 통합돌봄을 도입하여 2022년까지 선도사업을 실시해서 통합돌봄의 모델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으로 1단계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2단계는 현 2023년 7월부터 205년까지 3년동안 12개의 지역을 최종 선정하여 장기 요양등 재가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인력과 재정을 마련하여 서비스 제공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광주광역시 서구·북구
- 대전광역시 대덕구·유성구
- 경기도 부천시·안산시
- 충청북도 진천군
- 충청남도 천안시
- 전라북도 전주시
- 전라남도 여수시
- 경상북도 의성군
- 경상남도 김해시
2026년 이후는 지역 통합돌봄을 보편화하여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맞춤형 케어를 제공 받을 수 있을 수 있고 모든 지역사회에서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3단계 계획을 설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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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지역사회 통합돌봄 – 광주
광주광역시는 각각의 행정 복지센터에서 사례를 수집하고, 권역별 병원의 케어 진단 회의를 통해 지역사회 전체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돌봄사업을 시행합니다. 2019년 통합 케어과를 신설하여 재가복귀지원팀, 응급지원팀, 주거의료 지원팀으로 나누고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치매 공공후견 서비스 사업
- 재가 의료 급여 시범사업
- 노인 ACT사례 관리 사업
- 의료급여사례관리강화
- 24시간 안심 출동 서비스
- 확대형 가사,간병서비스
- 노인주택개조지원사업
- 의료 기관 퇴원 지원 시범사업
- 지역사회 방문 진료 수가 시범사업
- 일차 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 요양 병원 통합 환자 평가 및 케어 플랜 수립
- 요양 병원 퇴원 환자 방문 진료 시범사업
그 외에도 돌봄 정책과에서는 종합재가센터 시범사업, 노인돌봄타임뱅크 운영, AI돌봄시스템 구축, 주민참가형 TPE연계교육, 기초조사 및 실행 계획, 사업별 모니터링과 성과평가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안의 여러 협력 기관 및 단체와 연계하여 주거 및 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광주는 어른들의 주거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LH와 연계하여 맞춤형 케어 안심주택, 집수리 사업을 진행합니다. 또한 방문 건강 및 방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산하 종합병원과 연계하여 방문 건강 및 방문 의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재가 돌봄 및 장기 요양이 필요한 노인을 위해 의료 급여를 신설하거나 식사 배달, 재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광주 외에도 11군데 지역에서 통합돌봄을 제공하고 있으니, 각 시도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확인하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모집기간은 상시 신청이고, 신청을 원하신다면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해 주시길 바랍니다.